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호 영입은 완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5년 계약이며 오피셜은 곧 발표될 것이다. 최종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60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맨유를 이끄는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춘 마르티네즈를 간절하게 원했다.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신장은 작지만 왼발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중앙 수비수와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빌드업과 대인 방어 능력이 장점으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마르티네즈 영입이 유력했던 팀은 아스널 FC다. 아스널은 리산드로를 통해 왼쪽 풀백 자리 보강을 원했으나 텐 하흐 감독의 존재로 마르티네즈는 맨유행을 원했다. 결국 마르티네즈는 아약스에서 본인을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과 다시 함께하게 됐다.
마르티네즈는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3호 영입이다. 맨유는 앞서 타이럴 말라시아를 통해 왼쪽 풀백을 보강했으며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품었다. 이어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맨유는 계속해서 링크가 있는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영입을 성사시킨다는 각오다.